호박
호박이란?
호박은 녹황색 채소로 동양계 호박, 서양계 호박, 페포계 호박 등의 3가지 종류가 있으며, 동양계 호박의 대표 품종은 풋호박과 애호박이 있고 청과와 숙과를 모두 식용으로 소비하는 호박입니다. 서양계 호박의 대표적인 품종은 단호박, 약호박, 대형 호박으로,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비타민A와 당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페포계 호박은 국수호박과 주키니, 무종피 호박 등이 있으며 주키니 계통을 많이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과실 뿐만 아니라 잎, 순, 꽃, 씨도 음식과 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양계 호박은 수분이 많고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어 복음류나 조림의 요리에 적합합니다. 서양계 호박은 육질이 수분 함량이 적고 단단하여 튀김이나 과자, 수프 등을 요리에 매우 적합합니다. 페포계 호박은 주키니 품종이 가장 널리 쓰이며 흔히 '돼지호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중국 음식이나 볶음에 많이 사용됩니다.
호박 효능
애호박 : 주성분인 비타민A, 비타민C와 당질이 풍부하여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궤양 환자나 회복기 환자가 섭취하기에도 좋으며, 소화력이 약한 아이들 이유식이나 영양식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애호박에는 소량의 아연과 망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연 함량은 서양 호박보다 높지 않지만 망간은 채소 중에 높은 편입니다. 아연은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 생식 기능 및 면역 체계에 필수적이며, 아연의 적절한 공급은 감염에 대한 저향력에 도움이 되고 암 적응력과 건강한 식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늙은 호박 : 인체의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체내 불순물을 제거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회복식, 산후 부기 또는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를 빼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늙은 호박의 진한 노란색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는 신체에 흡수되어 비타민 A로 전환됩니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고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의 함암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기 예방에 ㄷ도움이 되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C를 파괴할 수 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가 있긴 하지만,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비타민C가 손상 되지 않습니다.
주키니 : 일반적인 호박보다는 수분이 많고 상대적으로 영양가가 떨어지지만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합니다. 기름에 볶으면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과 피부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r가 풍부합니다.
호박씨 : 칼슘, 칼륨, 인은 물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고, 머리를 좋게 하는 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이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레시틴은 혈액 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므로 고혈압과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출산 후 기침이 심하거나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은 경우 호박씨를 달인 물이나 팬에 살짝 볶은 호박씨를 하루 40 ~ 50알 정도 섭취하면 효과적입니다.
호박 고르는법
애호박 : 색상은 짙은 녹색이고 윤기가 흐르며 모양이 곧고 일정한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연한 것,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씨가 여물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늙은 호박 : 표면은 짙은 황갈색을 띠며, 당분 입자인 하얀 가루가 생긴 호박이 좋은 것입니다. 꽃이 붙은 부분이 매우 작고 꼭지 부분이 함몰된 것이 상품이며 전체적으로 모양이 둥글며 표면의 골이 깊게 파여져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얼굴과 상처가 없어야 쉽게 썩지 않으며 오래 저장할 수 있습니다.
주키니 : 단단하고 윤기가 있으며 밝은 녹색 껍질을 가진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는 15~20cm정도가 적당하며 표면을 만졌을 때 푹 들어가는 가거나 구멍이 나 있는 것이 많이 익은 것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끝에 주름이 진 것은 너무 오래 보관하여 수분이 빠진 것이므로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 손질법
애호박 : 조직이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손질할 수 있으며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잘라내고 용도에 맞게 썰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늙은 호박 : 겉이 단단해서 4등분으로 자르고 손질하는 것이 쉬우며 칼끝을 호박 위헤 놓고 손바닥으로 칼의 뒷면을 눌러 쪼갭니다. 껍질을 벗길 때는 칼로 호박껍질을 어슷 썰듯 쳐내고 돌려주면서 깍으면 쉽게 깍을 수 있습니다. 호박씨를 뺄 때는 먼저 손으로 제거한 후 다음 숟가락으로 말끔히 마무리하면 됩니다.
주키니 : 애호박과 같은 방법으로 손질하시면 됩니다.
호박 보관법
애호박 : 냉장고에 보관할 때 방치하면 물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쉽게 무르거나 흠집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해 표면에 물기를 없애고 수분 흡수력이 좋은 신문지나 종이타월에 싸서 보관해야 합니다. 건조 보관 시에는 먹기 좋게 썰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채반에 올려 그늘 진 곳에 말립니다. 말린 호박은 장기간 보관할 수 있으며,물에 불려서 나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늙은 호박 : 저장성이 좋아 실온에 보관이 가능하지만, 빛에 약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10℃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보관 시에는 자른 호박의 씨와 속을 긁어 내고 껍질을 깎아낸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말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바구니에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도 가능하지만 씨와 속을 긁어 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찌거나 삶아서 냉동 보관하면 죽이나 샐러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키니 :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주키니를 비닐 봉지에 넣고 냉장고에 일주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사용하기 직전에 주키니를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손질한 다음 주키니가 남았다면 얼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주키니를 냉동 보관할 때에는 끝 부분을 제거하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잘라 비닐 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호박 섭취 시 주의사항
애호박, 늙은 호박, 주키니는 높은 칼륨을 함량으로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하신 분들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볶음
[재료]
주키니 호박이나 애호박 2/3개, 양파 1/2개, 대파 1/2개, 식용유 1큰술, 들기름 1.5큰술,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고춧가루 1.5큰술, 설탕 0.5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소금 약간
[조리순서]
1. 간장, 굴소스, 고춧가루, 다진마늘, 들기름, 다진 대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2. 호박과 양파는 약간 두껍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3. 식용유, 들기름을 넣어 호박을 볶아줍니다.
4. 호박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5. 양파가 숨이 살짝 죽으면 양념장을 부어 볶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완성됩니다.
호박죽
[재료]
단호박 1통, 밥 1공기, 물 4컵, 소금1/3큰술, 설탕 1큰술, 대추 조금
[조리순서]
1. 단단한 단호박은 5분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려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2. 손이 데지 않게 살짝 식힌 후 잘라 주고 씨를 제거하여 준비해줍니다.
3. 씨를 제거한 단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껍질을 벗깁니다.
4. 믹서기에 손질한 단호박을 넣고 물 2컵을 부은 후 돌립니다.
5. 어느 정도 갈아졌으면 믹서기에 밥과 물 2컵을 더 넣어 돌립니다.
6. 냄비에 잘 갈린 단호박을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끓여줍니다.
7. 소금과 설탕을 넣고 조금 더 끓입니다.
8. 대추의 꼭지를 제거하고 물행주로 먼지를 제거하며 반으로 잘라 씨를 뺀 다음 돌돌 말아 얇게 썰어 고명으로 준비합니다 (없으면 패스)
9. 죽을 그릇에 담은 다음 대추 고명을 올리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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