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효능 , 홍합 손질법, 홍합 보관법 , 홍합탕 끓이는법

홍합탕

홍합이란?

홍합은 일명 참담치라고 부리기도 합니다. 형태는 장란형으로서 각정 쪽으로 가면서 좁아지고 뒤쪽으로 가면서 넓어지며 각정은 전단에 있고 뾰족합니다. 

겉면은 주로 흑색이나 때때로 갈색으로 광택이 있는 두터운 각피로 덮여 있고, 성장선은 크며 확실합니다. 안쪽은 강한 진주광택이 있으나 연변부는 흑갈색이고 광택이 없으며 조가비는 두텁고 단단합니다. 크기는 약 각장 80mm, 각고 140mm, 각폭 55mm가 되는 대형 종입니다.

우리나라의 전연안에서 볼 수 있으며 남해안에 많이 분포 하고 있습니다. 서식장은 해수비중이 높은 고함수역인 외양에 면해 있는 연안의 암초지대이고, 여기에 족사로써 부착하여 생활합니다. 서식 수심은 조간대의 저조선 부근에서부터 수심 40m 되는 곳까지이고, 수심이 5 ~ 10m 되는 곳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홍합은 난생형으로서 산란기인 봄에 산란한 알을 해수 중에서 수정한 후, 발생하여 3 ~ 4주일간 부유생활을 하고 곧 부착생활로 들어갑니다. 부착은 수심이 얕은 곳에 있는 암초 등에 부착하지만, 성장에 따라 점차 깊은 곳으로 이동해 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품 중 하나이며, 이것을 삶아 말린 것으 담채라고 하여 한말에 중국 대륙으로 수출하기도 하였습니다. 

홍합 효능

홍합은 타우린, 칼슘, 비타민,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타우린은 피로 뿐 아니라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며 시력회복,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와 당뇨병 예방에 좋습니다. 칼슘은 몸 속에 과다하게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 시키고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단백질 공급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또 홍합은 비타민B12도 들어 있어 빈혈 예방과  DNA 합성에 효과적입니다. 무기질 성분인 아연과 철분 등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미각 장애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도 피부 건강을 지켜주고 골다공증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홍합 고르는 법

홍합은 껍질에 윤기가 나며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을 고르고 껍질에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살은 통통하고 윤기가 있으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홍합 손질법

껍질을 바락바락 문질러 깨끗이 씻어 지저분한 것들을 떼어내고 살을 발라내어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진 다음 가장자리 검은 수염을 잘라냅니다. 수염을 잘라냈으면 내장을 제거하기 위해 조리용 가위로 이용하여 편리하게 제거 합니다. 

홍합 보관법

홍합은 구입 즉시 드시는 것이 좋으며 보관을 해야할 경우 소금물에 헹궈 냉동 보관을 하거나 살짝 데쳐 냉장고에 넣어두면 1 ~ 2일은 보관할 수 있습니다. 

홍합 섭취 시 주의사항

홍합은 4 ~ 7월까지 산란기입니다. 이 산란기 기간에 드실 경우 삭시토신이라는 독소로 인하여 마비, 언어장애, 입 마름 등의 증상이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홍합탕 

[재료]

홍합 1kg, 양파 1/2개, 다진마늘 1큰술,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소금 적당량

[조리순서]

1. 손질한 홍합을 냄비에 담은 뒤 찬물을 홍합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양파 1/2개, 대파 1/2대를 넣어 같이 끓여줍니다. 

2. 물이 끓으면서 홍합이 입을 벌리시작 하면 양파와 대파 건져준 뒤 다진마늘과 소금 간을 해줍니다.

3. 송송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