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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취나물이란?

취나물은 국내 60여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특유의 향과 싸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그 중 개미취, 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등 24종이 식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 중 참취는 연중 수확량이  가장 많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등으로 각종 영양소가 함유 되어 있습니다. 

참취와 곰취는 생식이나 나물에 주로 활용되고, 개미취와 미역취 등은 묵은 나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잎의 모양은 종류에 따라 다르며 참취와 곰취는 잎이 넓은 편이며, 개미취와 미역취의 잎은 쐐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 고산지대에서 고루 재배되어 온 취나물은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날 아침 오곡밥을 싸서 먹는 복쌈의 재료로 쓰이는 등 좋은 의미로 사용 되어 왔습니다. 

취나물 효능

취나물은 칼륨 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은 우리 몸에 축적 된 해로운 염분을배출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A ,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A는 배추보다 10배 더 함유 되어 있습니다. 또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하여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고, 쿠마린 성분이 혈전을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취나물 고르는법

취나물은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로 봄에 채취하여 유통되는 것이 가장 맛이 좋고 향이 뛰어납니다. 잎이 밝은 연녹색이면서 시든 부분 없이 생생해 하며, 뒷면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습니다. 잎의 생김새가 전반적으로 균일하고, 줄기 끝에 붉은비치 감돌면서 특유의 향이 퍼지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잎이 뻣뻣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것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말린 것을 살 때는 이물질 없이 깨끗하고 부서진 것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구입하고, 삶을 것을 살 때는 줄기의 변색이 덜하고 너무 짓무르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취나물 손질법

생 취나물 :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불순물을 없앤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말려 준 다음 사용합니다.

말린 취나물 : 따뜻한 물에 약 5~ 6시간정도 충분히 불려준 후 끓는 물에 약 20분정도 삶아 준 다음 불을 끄고 삶은 물에 2시간정 그대로 담가두었다가 건져서 물기를 짜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조리하면 됩니다. 

취나물 보관법

생 취나물 : 씻지 않은 채 비닐 책에 넣어 밀봉하여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게 되면 2 ~ 3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좀 더 오래 보관하려면 깨끗이 씻은 취나물을 살짝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짜서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햇볓이 잘 들고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널어서 말린 후 묵은 나물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말린 취나물 : 햇볓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취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

취나물은 수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체내 칼륨과 결합하여 결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데치는 과정에서 모두 휘발되므로 데쳐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취나물의 어린 잎은 수산 함럄이 미미하기 때문에 생채로 섭취하여도 크게 해롭지 않습니다. 

 

취나물 무침

[재료]

취나물 약350g, 양파 1/2개, 홍고추 1/2개, 된장 1큰술, 고추장 2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2큰술, 깨소금 조금 

[조리순서]

1. 물과 소금 조금을 넣고 끓인 뒤 물이 끓으면 취나물를 넣고 2분 ~ 2분 30초정도 데쳐줍니다.

2. 데쳐진 취나물을 찬물로 몇번 씻어 열기를 빼준 뒤, 손으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3. 양파와 홍고추를 썰어 준비해줍니다.

4. 된장, 고추장, 매실청, 다진마늘를 넣고 잘 섞어주고 물기를 뺀 취나물을 양념에 무쳐줍니다.

5. 양파와 홍고추, 참기름, 깨소름을 넣고 한번 더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됩니다.